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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저희를 선교사로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 12일)
    2020-07-11 11:49:26
    사무국
    조회수   26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20:21)

    한국을 선교하기 위해 왔던 초기 외국인 선교사들은 풍토병으로 자녀를 잃고, 아내를 잃고, 자신의 목숨도 잃으면서까지 한국교회의 주춧돌을 세웠습니다. 그들이 온 이유도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릴레이 주자가 바통터치를 하듯 그들에게서 복음의 사명을 우리도 이어 받았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입국한 많은 선교사들이 비자와 항공편이 없어서 사역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지속으로 선교사의 비자 뿐 만아니라 선교지에 있는 현지인들의 실직과 굶주림, 모임의 단절로 인한 신앙교육의 약화, 비상령으로 인해 불가능해진 자유로운 전도와 심방, 전염병과 반기독교 세력에 대한 두려움 등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도의 선교 상황도 여러 장벽에 막혀서 양00 선생만 인도에 남아있고, 현지인 사역자에게 사역지를 분할해 주고 독립을 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노이다 방겔 지역은 데오난단 목사, 노이다 너야가옹은 아모드 목사, MP 주는 나레쉬 목사와 쎈 전도사, 자르칸드는 알브레드 민즈 목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양 선생이 인도 중부도시에 있는 대학교에 교환교수로 가게 되어 앞으로 2년간은 비자문제 없이 그곳에서 캠퍼스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선교지의 상황들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해 필요해진 구호와 구제사역, 보건사역, 온라인 교육 시스템, SNS를 통한 현지인 돌봄, 실직당한 현지인 기독교인들에게 일자리 제공 등, 앞으로 강화되어야 할 사역들과 변화되어야 할 선교의 전략들이 모색되어지고 있습니다.

     

    2개월 동한 한국에 있으면서 한국의 환경과 사람, 음식과 문화 등 모든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마치 소풍 나온 가족 같았습니다. 선교비 마련을 위해 하루를 아까워하며 밤낮으로 알바를 하면서 치열한 직업 전선에 계신 성도들의 삶을 조금은 이해하였고, 풍요함을 누릴 수 있는 기회에도 구두쇠 아빠라는 말을 들어가며 절약했지만, 한국 물가가 높아서 고민하는 일들도 많았습니다. 땀에 젖은 헌금 드리는 성도님의 마음을 알기에 더 귀한 사역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 성도님들의 희생을 주께서 다 갚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바랍니다.

     

    불확실한 미래의 선교 앞에서 어떠한 계획을 세울 수 없어서 불안한 마음을 주께 내어놓고 기도합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나, 주께서는 열방을 위해 일하심을 깨닫습니다. 성도님들의 가정에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으시길 소망합니다.

    [ 인도 이00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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