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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지 않는 발걸음 (6월 21일)
    2020-06-20 12:29:11
    사무국
    조회수   62

     

    지금 우리는 선교의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1960년대 이전에는 이 선교의 의미를 구두로 전하는 복음 전파에만 두었습니다. 그때는 의료나, 학교, 고아원 등과 같은 사회사업들은 선교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인 평화를 강조하는 즉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선교를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주장한 평화는 사회적 책임만 강조하는 평화였고, 하나님과의 평화는 등한시 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하여 1974년에 이르러서 복음주의 진영에서 선교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도출해냈습니다. 그것이 1974년에 열린 로잔대회입니다. 그때 내린 선교의 정의는 선교란 복음 전도와 사회적 책임 양자를 동시에 다 포함하는 것이다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 사회적 책임도 선교의 의미로 들어오게 되었고, 지금은 복음 전파와 함께 사회적 책임도 선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복음 전파의 중요성은 등한히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복음 전파가 빠지면 선교의 핵심이 빠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 공동체는 항상 그리스도의 죽으심, 즉 십자가 복음을 기초로 하여 서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그리스도의 죽으심이라는 복음에 서 있지 못한다면 교회는 선교의 동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지난주에 묵상했던 고린도교회는 이 기초를 가볍게 여겼던 교회였습니다. 초대교회는 함께 모일 때마다 애찬과 주의 만찬을 행하며 예배드렸는데, 그때 행한 애찬은 가난한 성도들을 먹게 하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주의 만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억하고,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린도교회는 이 둘 모두를 잃어버린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모여서 먹고 마시고 취했습니다. 오히려 가난한 성도를 부끄럽게 했고, 또한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고전 10:26)라고 책망했습니다. 주의 만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을 전하는 의미도 있었지만 고린도교회는 복음의 은혜를 가볍게 여기는 바람에 그 두 가지를 모두 잃고 있었습니다.

     

    우리 형제교회는 선교 공동체입니다. 이 말은 우리 교회의 본질이 선교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참여는 물론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후원하고, 협력하기 위해 힘을 다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멈추지 않고 이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복음의 기초 위에 든든히 서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이 선교의 동력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는 우리 교회가 복음에 대하여 어떠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대속 제물로 죽으심으로서 구원하신 복음의 은혜에 대하여 우리는 얼마나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 복음이 열방을 구원한다는 확신과 믿음이 우리에게 얼마나 강하게 남아 있을까요? 십자가 복음 위에 선교회가 십자가 복음을 세상에 증거 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윤성광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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